일단 먼저 한국인이 왜 대만까지 와서 웨딩 촬영을 하지?? 하며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내 남편은 말레이시아 화교이다 고로 우리에게는 두가지 선택권이 있었다 한국에서 혹은 말레이시아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것이었다. 우리는 우연히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브라이덜 페어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우리의 웨딩 포토를 담당해준 Erica를 만나게 되었고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세곳을 비교해보며 어디서 할까 고민을 하다가 대만도 여행할겸 haushaus를 선택하게 되었다!
첫 대만에 와서 느낀 점은 대만사람들은 모두 친절하다는것 이었다. 나의 드레스를 같이 골라준 이쁜 직원 (이름을까먹었다ㅠㅠ) 내가 이것저것 이쁜 드레스를 고르려고 옷을 엄청 갈아 입었는데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옷 갈아입는것 부터 세심하게 도와줬다. thank you ♥
메이크업을 담당해 준 popo언니, 나는 진한 메이크업은 사양한다며 ( 다들 알다시피 심플한게 제일 어려운것..) 이것저것 주문을 많이 했지만 한국 화장법에 대해 얘기하며 1시간 넘게 웃는 얼굴로 메이크업을 해주었고, 게다가 하루종일 내 드레스를 잡아주고 옷 갈아입는것을 도와주며 드레스에 맞춰 계속 화장법도 바꿔주고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thank you ♥
사진 촬영을 해준 포토그래퍼 오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왕복 차량 이동시간까지 합치면 12시간!!) 촬영동안 진짜 단 한번도 힘든 티를 낸 적 없이 웃으세요 이뻐요~ 등 계속 해피 바이러스를 풍기며 말도 잘 안통하는 외국인.. 나에게 계속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은 어디로 줘야 할지 까지 알려줬다. thank you♥
옆에서 포토그래퍼를 보조 해 준 Ari라는 친구는 남편 옷 갈아 입는것 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원했던 작은 소품 까지도 일일이 다 챙겨주었다. thank you ♥
솔직히 말해서 한국과 비교해서 가격은 비싼편이긴 하다.. 하지만 내가 구매한 것은 그들의 열정과 서비스 그리고 포토그래퍼의 예술적 감각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웨딩 사진! 가장 젊고 아름다운 나의 모습을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남겨줄수 있는 웨딩사진을 포기 할 수 없었다!!! 당연히 값비싼 만큼 사진의 결과물 또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만 웨딩포토 여행은 정말 기분좋고 행복한 선택이었다~
이번 대만 웨딩포토 여행의 큰 선물을 준 남편에게 정말 감사하고 ♥♥♥ haushaus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谢谢大家~
真的很感謝🙏,我們會繼續加油!你們的照片真的很美~~